울산은 지금

<울산의 미래를 가다>시립박물관 개관 착착

이영남기자 2010. 1. 6. 22:01

앵커멘트)
 울산은 광역시가 되면서 7대 도시로 부상했지만 문화 부문에서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해묵은 숙원 하나가 해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리가 본 울산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78년 문을 연 부산시립박물관입니다.

 가야시대 고분군 터에 연면적 5천 제곱미터의 건물이 들어서고 11개의 전시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국보 2점 등 유물 만여점을 확보하고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박물관이 없던 울산에도 박물관이 들어섭니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2009) 1월 첫 삽을 뜬 뒤 골조 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자 지상2층,지하 1층 건물이 윤곽을 드러냅니다.
 
 스탠덥)
 울산박물관은 현재 45%의 공정으로 올해 11월 건물이 완공되고 빠르면 내년 6월 쯤 개관할 예정입니다. 

 460억원을 들인 이 박물관은 유물 보존 기능에다 개방적이고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됐습니다.

 

 인터뷰)박순열/건설사업관리단장

"수장고를 항온 항습 처리하고 자연친화적으로 건물 지어져"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울산의 정체성을 부각하기 위해 역사관과 산업관,어린이관 등 3개 관으로 나눠집니다.

 추진단은 2천5백여점의 유물을 확보했으며 기증이나 구입으로 유물을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우림/울산시 박물관추진단장

"울산의 역사 문화를 보여주고 산업화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박물관이 문을 열면 시민들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산 교육장을 얻게 됩니다.    

 

 인터뷰)전호태/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울산이 광역시 됐지만 덩치에 비해 시민들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킬 문화적 인프라는 부족했지만 이 점이 해소"

 

 첫 건립 계획이 수립된 뒤 13년만에 개관하는 울산박물관. 늦은 만큼 더 알찬 박물관으로 탄생할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울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