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산책

울산 외곽-공립학교 학력 향상..이유는?

이영남기자 2012. 12. 9. 21:51

(앵커멘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울산은 외곽의 학교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부진했던 공립 고등학교들의 학력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의 한 중학교 수업시간.

 교사가 실제 수업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합니다.

 촬영한 동영상은 동료 교사들이 함께 보며, 잘된 점과 고칠 점을 지적해줍니다.

 

 (인서트) 손해진/구영중학교 교사"융합교육을 자연스럽게 한문 교육에 접목을 시켜서 중간중간에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수업을 흥미진진하게"

 

 새로 온 교사들은 반드시 수업 평가회를 받게 하는 이 학교는 올해 울산의 중학교 가운데 학력성취도 향상도 2위를
기록했고, 수학은 전국 100대 학교에 들었습니다.

 

 (인터뷰)안종목/구영중학교 교장

"자주 수업 시연을 하고 수업이 먼저다는 생각으로 노력"

 

 동구 화암고등학교는 울산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향상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며 집중 지도한 결과, 국어와 영어, 수학 등 모든 과목이 전국 100대 학교에 들었습니다.

 

(인터뷰) 김동수/화암고등학교 교장 

 "학생들에게 성취 의욕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

 

 (CG-in)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교는 구영중과 상안중 등 울주군과 북구지역 학교들이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고등학교도 그동안 부진했던 공립학교들이 상위권에 더 많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OUT)

 학업성취도 향상도는 학생의 입학 당시 성적과 지금의 성적을 비교한 것으로, 울산과학고는 2년 연속 30위 밖에 머물렀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