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대왕암공원 장관..<울산 가볼만한곳2>

이영남기자 2015. 7. 29. 09:58

앵커멘트) 
 울산의 가볼 만한 휴양지를 소개하는 기획, 오늘은 울산대교 개통 이후 더욱 가까워진 동구편입니다.

 울산12경인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은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동구 대왕암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수령100년이 넘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비경을 자랑합니다.

 보는 곳 마다 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 산책로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손유리/ 청주시
 "너무 좋았어요.오는 길에 산책로도 멋있었고, 올라가니 해안 절벽도 예뻤구요.바람도 시원하고.."

 

 거북이 등껍질 같은 울퉁불퉁한 바위 섬, 대왕암은 울산 12경의 하나.
 용이 하늘로 솟구치는 형상이어서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누운 곳이란 전설이 있습니다.

 해안가 2개의 등대도 눈길을 끕니다. 

 1906년에 세워진 9미터 높이의 구등탑과 1987년 새로 만든 신등탑으로, 2층 구조의 구등탑은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인터뷰)박귀나/울산시 문화관광해설사

"자연경관도 아름답지만 바위들의 전설들이 스토리텔링이 되어 연인들은 한번 더 오고싶어하는.."

 

 대왕암공원 입구와 연결된 바다쪽은 일산해수욕장입니다. 

 햇빛이 강렬할 수록, 해수욕은 즐겁고, 밀려오는 파도와 시원한 바람은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씻어줍니다.

 공원의 또다른 쪽은 파도가 바위에 부딛혀 거문고 소리가 난다는 슬도가 연결돼 볼거리를 더합니다.

 클로징)
 울산대교와 염포터널 개통으로 도심에서 더 가까워진 동구
바다는 어느 해보다 올해 휴가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