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엿보기

일관성 있는 개발<꾸리찌바 5>

이영남기자 2008. 10. 4. 22:04

 일관성 있는 개발<꾸리찌바5>

 

앵커)
 꾸리찌바가 적은 비용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철저한 도시계획과 일관성있는 실천이 핵심이라는 평갑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창조적 생태도시로 불리는 브라질 꾸리찌바의 틀은 초기에는 한 인물이 주도했습니다.

 자이머 레르너 전 시장은 지난 66년 도시계획위원회를 설립해 현재의 도시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인터뷰)자이머 레르너/전 꾸리찌바 시장:"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시나리오를 생각한다.하나의 아이디어,시나리오, 프로젝트가 있어야하고 모든 시민들이 이해하고 동참하게 해야한다"

 

 핵심은 교통과 토지 계획이 통합된 도시계획.

 

스탠덥)
 꾸리찌바의 주요 도로 중 한곳입니다. 큰 길을 따라 고층 건물을 짓도록 허가하고 버스 전용 차로를 배치해 도시 전체가
5개의 축을 따라 발전하도록 했습니다.

 

 꾸리찌바시는 지난 40년동안 이같은 내용의 도시 계획을 일관되게 실천해왔습니다.

 시장이 8번 바뀔 동안에도 도시계획의 마스터플랜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중심에는 도시계획위원회라는 상설기관이 있었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청이 도시계획을 제대로 집행하는지 감독했습니다.
 
 인터뷰)아우구스토 칸토/도시계획위원회 소장 "시청 부서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도시계획의 마스터플랜을 실현할 뿐 아니라 개선하고 있다."

 

 체계적 도시계획과 일관된 정책은 개발 과정에서 불거지기 쉬운 민원과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분야별로 도시 계획이 분산되고 정부와 단체장의 임기에 따라 방향이 변하기 쉬운 우리가 가장
주목할 부분입니다.
 브라질 꾸리찌바에서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