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창업 찾아라
앵커멘트)
취업난 속에 창업 희망자들은 늘었지만,돈 때문 또는 이런저런 문제로 창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성공적으로 창업하는 방법을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중고 피아노 판매점.
피아노 조율사 자격증을 가진 안광진씨가 반년 전 문을 열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실직자였던 안씨는 잘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고,수요 감소를 예측해 처음부터 직원을 채용않고 작게
시작했습니다.
가게 임대 보증금 3천만원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원받고,상가 입지 등은 소상공인지원
센터와 상의해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안광진/중고 피아노판매점 창업
"지금은 가족들과 먹고 살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CG-IN)
경기 침체 이후 울산의 자영업주는 지난 10월 10만5천명에서 올해 1월 9만9천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OUT)
손님이 줄어 폐업한 가게도 늘었지만,창업을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창업준비자들이 꼼꼼히 찾아보면 정부 지원이나 소규모 창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적지 않습니다.
장기 실직자나 실직한 여성 가장 등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최대 7천만원까지 점포 임대 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종업원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소상인지원센터에서 소액 대출을 받거나 무료 창업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종희/울산소상공인지원센터장
"투자비 최소화하고,입지 선정과 마케팅 능력이 중요하죠. 각종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죠. "
경기 침체로 생계마저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창업 지원 서비스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2월 16일 ubc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