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울산도 빈 점포 늘어난다

이영남기자 2009. 4. 7. 09:42

앵커멘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상가시장도 찬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빈 사무실과 점포는 늘어가고, 건물 투자 수익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 삼산동의 한 빌딩가.

 지난까지만해도 대로변에서는 빈 사무실을 찾기 어려웠지만,주인을 찾는 안내 문구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CG-IN)
 실제로 올해 초 울산에서 빈 건물 비율은 오피스텔 건물이 20.1%,매장용 건물이 16.4%로
전국 평균을 웃돌며 7대 도시 중 가장 높습니다.(OUT)

 울산의 경우 건물 매매가 자체의 하락보다는 임대료 상승폭 둔화와 자영업자들의 폐업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윤인길/부동산중개업자  

"자영업자가 창업보다 폐업을 많이 하고 임대 수익이 줄어든 것이 공실률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입니다."

 

스탠드업)
 빈 사무실과 상가가 늘면서 투자 수익률도 1년전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CG-IN)
 지난해 하반기 울산의 투자 수익률은 오피스 건물이 0.89%,매장용 건물이 1.51%로 1년 전보다 각각 3.16%포인트와 2.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OUT)

 이때문에 울산의 매장형 건물의 월 평균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만3천백원으로 지난해보다 300원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4월 5일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