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4. 친환경차가 대세<재편되는 자동차시장>
경제 위기 이후 차량 수요가 급감하면서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지역 자동차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오토쇼.
연료는 적게 쓰고 오염물질은 덜 배출하는 친환경차와 소형차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지난 4월 서울 모터쇼에서도 전시 차종 149개 가운데 31개는 친환경차였습니다.
인서트)마크 템플린/렉서스 부회장
"획기적 하이브리드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데 세계 최초의 럭셔리 하이브리드차입니다."
이처럼 세계자동차시장에서는 친환경,저에너지차가 대세가 됐습니다.
중대형차의 천국이던 미국에서도 최근 몇년동안 소형차 판매는 증가한 반면 대형차는 감소했습니다.
더욱 눈여겨볼 점은 세계시장에서도 친환경차의 대명사격인 하이브드리차의 판매가 급신장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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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경제위기를 계기로 선진국은 친환경차,신흥국은 저가격차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복득규/삼성경제연구소
"우선 친환경 저에너지차가 각광받을 것이고 다음으로는 저가의 차가 각광받을 겁니다."
일본 업체들은 가솔린 하이브리드차를 선점하고, 미국 업체들은 전기차를 내세워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LPG를 주연료로 한 하이브리드차를 내세우고 올해 일부 양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양순용/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부장
"이기면 다 얻고 지면 조금 잃는 것이 아니라 망하는 것이 친환경차 경쟁이죠"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각축전은 필연적으로 부품 업체들의 기술력을 요구합니다.
현대차도 뒤늦은 친환경차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제조의 70%를 책임지는 부품 협력업체들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5월 7일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