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울산 "수출 바닥찍었다"
이영남기자
2009. 7. 2. 00:33
앵커멘트)
금융위기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던 울산의 수출이 3분기부터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
자동차 내외장의 틀인 금형을 생산해 수출하는 업쳅니다.
금융위기 직후 일시적으로 판매가 줄었지만 4월 이후 수출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고, 최근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 상담은 늘었습니다.
인터뷰)임형주 한국몰드 과장
"미국 등에서 원가 절감 등을 위해 오히려 우리에게 주문 상담 문의가 늘어난 것 같아요."
(그래픽인) 무역협회가 울산지역 주요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수출경기전망은 올 1분기 최저를 기록한 뒤 2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기준치 100에 근접해 수출추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아웃) 수출 채산성은 아직 낮지만 수출 상담은 크게 늘었고, 수출국의 경기와 수출 계약, 설비 가동률도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남진우/무역협회 울산지부장
"기업들의 수출이 지속적 하락세에서 벗어나 3분기 이후 나아질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기업들은 다만 환율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수출 애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클로징) 따라서 낙관적인 전망이 실제 수출 회복으로 이어지기위해서는 기업들이 환율 하락과 원자재 상승에 대비하고, 기술 개발 등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태입니다.(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