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여성 CEO에 도전하세요..정책 지원받는 법

이영남기자 2009. 7. 24. 10:25

앵커멘트)
 울산의 여성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데,창업에 관심있다면
여성 CEO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여성 창업자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들을 이영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생산 업체의 임상희 대표.

 임 대표는 정수기와 비데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사업을 구상해 지난해 2월 창업했습니다.

 임 대표는 올해 중소기업청이 여성 CEO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2백만원의 직접 상금과 여러 창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됐지만, 가장 큰 수확은 사업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인터뷰)임상희/캠프 대표이사
"이제껏 남의 제품만 팔다가 제가 만든 제품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어요"

 

여성경제인협회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여성 전문분야 창업 교육'도 예비 창업자에겐
인기입니다.

 조남희씨는 피부 관리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뒤 여성회관에서 피부 미용을
배우고 3달동안 창업교육까지 받아 창업했습니다.

 인터뷰)조남희/피부관리업체 창업

"사업계획서부터 위치 선정, 이론교육 등 창업 교육이 실제 창업에 큰 도움이 됐어요."

 

자본과 경험 부족으로 고민하는 여성 창업자들은 여성경제인협회 등의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유리합니다.
 여성 창업자는 창업자금과 입주 사무실 지원,창업 교육과 컨설팅, 여성 기업간 멘토링제도를 이용할 수
있고,여성이 대표인 기업은 해외 사업 진출과 박람회 참가 등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OUT)
 인터뷰)김길자/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창업 교육과 자금 지원,여성 기업간 멘토링 등이 있는데 여성 멘토링은 3년 이상 기업 경험있는 선배 CEO가

멘토가 돼 도와줍니다."

 클로징)
 또 여성 가장이나 결혼이주여성,여성 장애인 등이 창업을 하면 보다 강화된 창업 지원 정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7월 23일 UBC 울산방송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