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8개월만의 낭보..울산 생산 1년전보다 늘었다

이영남기자 2009. 8. 4. 09:27

(앵커멘트)
 울산지역의 6월 산업 생산량이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지표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초 판매가 줄어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

 지난달(6월) 정부의 세제 지원 등에 힘입어 아반떼가 월별 내수 판매량 최고를 기록하는 등
판매가 호전돼 대다수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단지도 평균 가동률이 95%로 1년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최찬호 울산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석유화학은 절반에서 90%로 회복,자동차와 조선도 생산 증가로 회복이 가시화됐다" 


 (CG-IN)
 (통계청에 따르면)세계적 금융 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11월 이후 급감했던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 6월 1년전보다 오히려 5.8%나 증가했습니다.
(OUT)
 스탠덥)
 울산지역 광공업 생산이 증가로 돌아선 것은 금융 위기 후 8달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6월 제품 출하량도 1년전보다 6.9% 증가해 역시 8달만에 처음 증가세입니다.
 아직 국내 평균 생산과 출하가 1년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울산의 회복세가 두드러집니다.

 생산 증가를 이끈 업종은 선박과 자동차,석유정제 등 지역 주력산업입니다.

 6월 울산의 건설수주액도 1년전보다 무려 70.5%나 증가했습니다.

 소비지표도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6월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총 판매액은 천2백34억원으로 1년전보다 3% 증가해 소비심리도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09년 7월 31일 UBC울산방송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