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의 기사들
풍성한 한가위
이영남기자
2009. 10. 3. 15:48
앵커멘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정마다 차례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한가위 표정을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날 아침 일가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성껏 차린 음식 앞에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술을 올리고 절을 합니다.
4대가 함께 모여 조상께 예를 올리고 덕담도 주고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소출/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가족이 화평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차례를 올렸어요"
공원묘원에도 하루종일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옥동공원묘원)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은 조상의 묘 앞에서 성묘를 하고 서로 안부도 물으며 정을 나눴습니다.
인터뷰)최병일/중구 다운동
"조상께 감사도 드리고 이것을 계기로 가족들끼리 우애도 다지는 거죠."
울산대공원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려 나들객들을 붙잡았습니다.
어른 아이 없이 윷놀이와 널뛰기, 제기차기와 투호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인터뷰)이춘자/경주
"윷놀이는 항상 재밌죠.우리는 추석에는 꼭 윷놀이를 하죠. 아이들과 함께요"
오후들어 귀울 차량들이 몰리면서 인근 고속도로와 국도는 정체를 빚었습니다.
짧은 연휴로 분주한 추석이지만 시민들은 조상께 감사드리고 친지들과 정을 나누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UBC 울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