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울산 기업 임금 인상폭 둔화

이영남기자 2009. 10. 8. 19:26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로 임금 동결 등이 늘어나면서 올해
울산지역 사업장의 임금인상률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노동지청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울산지역 100인 이상 사업장 171개 가운데 임금
협상을 완료한 38개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은 통상 임금 대비 평균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등 90개 사업장 노조가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등 양보교섭을 통해 임금 협상을 타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울산방송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