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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옹기관 11월까지 전시 연기..5만명 이상 관람

이영남기자 2009. 11. 9. 13:02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울산대공원 ‘한국전통옹기관’이 11월 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울산대공원에 운영중인 옹기전시관을 당 11월 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엑스포를 위해 준비했던 일부 시설물을 이용해 지난 10월 2일부터 문을 연 옹기전시관은 한달간 무려 5만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조직위는 전시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표시하고 전시관 연장 운영을 희망하는 시민여론이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휴일의 경우 일일평균 관람인원이 3,000여명에 이르고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등 외부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단체관람객(관외-30개 1,583명, 관내-89개 6,441명)이 119개 단체 8,024명에 달했다.

 

조직위는 전시관을 찾는 다수의 관람객들이 연장 운영을 희망하고 있는 한국전통옹기관에 대해 시설물의 안전성, 기온저하에 따른 난방시설 문제 등을 감안, 11월까지만 연장하기로 했으며 전시가 비교적 단순하고 공원이용에 지장을 주는 옹기과학관과 세계옹기관은 철거하기로 했다.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한국전통옹기관의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800여점의 한국전통옹기가 전시돼 우리 옹기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신종 플루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행사콘텐츠를 더욱 내실있게 집약적으로 구성해 전국 최대 옹기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펼쳐진다.(옹기엑스포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