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이 뜬다>1.소비자가 만드는 착한 기업
앵커멘트)
최근 불황에도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운동이나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이미지 관리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속기획,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조용하지만 유통업계의 관심을 끄는 화두는 '착한소비'.
소비자들은 품질이나 가격을 넘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불공정은 없었는지 따지는 소비자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업체가 친환경 제조나 사회 공헌을 제대로 하는지도 점점 제품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희자/울산YMCA 시민중계실 실장
"소비자들이 이전엔 가격,품질을 중시했지만 최근 윤리성,친환경 등을 중시"
시민 소비자 혁명으로 불리는 이같은 소비 성향은 기업들의 경영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스탠덥)
경기 불황에도 기업들은 착한 기업 이미지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기업들이 낸 기부금 총액은 30억원으로 전체의 72%나 됩니다.>
(CG-IN)
울산지역 기업들의 기부금은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했고,금융위기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올해도 예년 수준 이상입니다.
(CG2-IN)
문화 예술 사업을 지원하는 메세나 지원 기업체수도 올해 현재까지 44개로 급증하고 있습니다.(OUT)
현대자동차는 5년 연속 울산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고, SK에너지는 대공원 조성으로 단일 기부로는 가장
통 크게 기부해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뷰)이정길/현대자동차
"지역 친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만명이 사회공헌 활동"
인터뷰)정신택/SK에너지 울산본부장
"대공원 조성 등이 기업 이미지 제고, 경영 향상에 도움됐다"
현명한 소비자들이 만든 착한 기업들이 스스로 경쟁력도 높이며 지역 문화와 복지 개선에 1등 공신이 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울산방송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