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2025년 도시경관은?

이영남기자 2009. 12. 17. 09:30

앵커멘트)
 울산시가 2025년을 목표로 아름다운 경관을 구축하기위한 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관성과 통합성을 주문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구 160만명에 1인당 GDP가 불과 8천달러에 불과한 브라질 남부 도시 꾸리찌바.

 40년동안 일관된 도시계획을 실천하면서 고층 건물은 큰 길을 따라 들어서고 도시 전체가 조화롭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  
 반면 울산은 태화강 주변과 대로변 옆으로 고층과 저층 건물들이 들쭉날쭉하게 들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울산시는 2년전 시행된 경관법에 따라 2025년을 목표로 조화로운 경관을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서트)박맹우/울산시장
 "도시 경관이 바로 도시의 품격이고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시경관은 모든 도시가"
 (CG-IN)
 바닷가를 따라서는 해안경관, 산업단지-고래특구를 따라 산업경관,상업단지-하천 주변의 도심 경관,그리고 농산어촌 경관,가지산-신불산 중심 산악경관 등 5개 경관 권역을 설정했습니다.
 10대 시범사업으로는 태화강변경관과 도심 광장 경관,농산어촌 마을 정비,보행 환경 개선,해안 경관 형성,관문지역 조성,역사성 재건 등을 제시했습니다.(OUT)

 공청회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은 도시계획,교통 계획 등과의 통합성을 주문하고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실천을 요청했습니다.

 

 인서트)김형보/동의대학교 교수
 "사실 기본계획상 목표로 추구하는 것들이 여러가지 타 계획에 의해 변질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 

 

인서트)한삼건/울산대 교수
 "도시계획 조례,경관 조례,이번 경관 기본 계획이 서로 연관이 잘 되고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클로징)
 울산시는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말 2025년 경관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