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통계로 본 울산

이영남기자 2010. 1. 6. 11:16

앵커멘트)
 새해를 맞아 울산의 발전 수치를 통계로 살펴봤습니다.

 예상대로 경제 점수는 높은데 문화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최근 자료인 2008년 시도별 통계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CG-IN)
 울산은 1인당 생산액이 4862만원,연간 수출액은 788억 달러로 각각 1위를 보였고 인터넷 이용률은 4년 연속
1위입니다.

 도시의 성장 잠재력인 인구 증가율도 경기 충남에 이어 3위, 도시공원 면적은 3위를 기록했고 체육시설수는 2년만에 8계단 뛰어올라 4위에 링크했습니다.(OUT)
 순위가 낮을수록 좋은 '인구 천명당 공무원 정원'은 4.64명, 10위로 효율성이 높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은 13위,인구 천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률도 11위로 양호한 편입니다. 
  반면 잘사는 도시 이미지가 발목을 잡으면서 지난해 울산의 재정자주도는 80.4%로 4위,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정부예산 지원이 가장 적었습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위로 고물가가 지속됐고 인구 천명당 범죄 발생건수는 2007년 5위로
2년전보다 6단계 상승해 치안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하위권은 교육과 문화 분야.
 (CG-IN)
 문화분야는 다른 지자체보다 투자를 적게 한 탓에 인구 대비 문화기반시설수가 14위로 2003년보다 한단계 하락했습니다.
 교육 분야도 울산과기대 개교에도 불구하고 대학수는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반면 인구당 사설학원수는 전국 1위로 높은 사교육 의존도를 반영했습니다.(OUT)

 

 인터뷰) 김석택/울산발전연구소 울산학 연구센터장

" 산업과 환경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과 교육을 소홀히 했는데 정체성을 위해"

 클로징)
 이처럼 통계상으로도 울산은 경제와 환경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교육과 문화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강화할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울산방송 2009. 1.5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