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대통령, 원전 건설 현장 방문
이영남기자
2010. 1. 14. 08:23
앵커멘트)
세종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13) 울주군 신고리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원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는데,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부터 챙기겠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원전 3,4호기 공사 현장에 이명박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련 장관들을 동석시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원자력 발전을 육성해 선진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틀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위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한국형 원전에 대한 신뢰를 심어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공정이 40% 정도인 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는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할 예정인 원전과 같은 모형.
따라서 이 대통령의 방문은 한달전 원전 수주 성공 분위기를 되살리고 경제 현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경제와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올들어 첫 현장 정책 행보이자 지역 방문입니다.
세종시 논란으로 울산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서 역차별을 우려하는 여론이 높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없이 상경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