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울산시장 "차질없도록 노력"

이영남기자 2010. 1. 18. 09:52

앵커멘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울산시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맹우 시장은 "우려되는 상황도 있지만,2차전지 산업의 거점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안 발표 당일 울산의 2차전지 유치 계획은 '차질없다'고 강조했던 울산시.

 하지만 닷새만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선으로 조금스럽게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박맹우 시장은 "울산에서 시작된 전지사업은 그대로 추진되고,입지 여건이 세종시보다 불리하지 않지만,연관된
생산과 연구개발 구축에서는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박맹우/울산시장
"장기적으로 보면 기반 구축이나 생산기능의 연관 체계 구축에서는 우리시가 불리할 수 있다"
 
 울산시는 하지만 2차전지의 거점화, 그리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서트)박맹우 시장

"정부에 대해 우리시의 계획에 차질이 없게끔 강력하고도 간곡한 건의를 공식,비공식적으로 하고 있고 기업체 수뇌부와도 의견교환"

 

 세종시 파장을 낙관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된뒤 나온 반응입니다.

 스탠덥)
 울산시는 세종시 파장 현실을 직시하고, 경제-정치계와 공조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당내에 세종시 공방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침묵해왔던 지역 정치계와 경제계는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