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보금자리주택' 건설 활기

이영남기자 2010. 3. 10. 12:42

 앵커멘트)
 민간 부문의 건설 위축에도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 건설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울산에도 자치단체 차원의 대규모 보금자리 주택 건설이 추진됩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이 추진중인 북구 양정동과 효문동 일대.

 울산도시공사는 25만제곱미터를 '율동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 2014년까지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공람공고에 들어갔습니다.
 율동보금자리주택지구는 현대차와 효문공단,모듈화단지 인근 도심에 위치해 2천529가구를 짓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스탠덥)
 울산도시공사는 율동지구에 들어설 공공주택 가운데 70%인 천7백여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조성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보금자리주택은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를 공급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고 다양한 형태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대균/울산도시공사 사업개발팀장"국민임대주택,장기전세주택,신혼부부 주택등
다양하게 공급 예정"

 지자체가 직접 대규모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나선 것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울산도시공사는 또 신산업단지 철거민 이주단지인 청량면 율리지구도 보금자리주택으로 전환해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울산에 건립중인 보름자리주택은 울산도시공사가 추진중인 울동지구와 율리지구,토지주택공사가 추진중인 다운동과 범서 서사리지구 등 모두 7200여가구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밖에 토지주택공사의 매곡 임대주택 7백여가구와 울산도시공사의 가천리 임대주택 6백여가구 등도 공급돼 서민들의 주택 사정이 나아질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