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모래로 그리는 음악동화(문화가)

이영남기자 2010. 5. 14. 17:04

 앵커멘트)
 미취학 아동도 즐길 수 있는 모래 그림과 함께하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이 열립니다.

 문화가산책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모래로 그리는 음악동화'를 토요일인 15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
회관에서 공연합니다.

 시향은 14가지 동물을 묘사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늑대에게 잡힌 오리를 구출하는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들려줍니다.

 음악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모래 아티스트 김하준씨의 모래 에니메이션이 보여지고,
내레이션도 더해져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온가족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종규/시향 부지휘자
 "어린이들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선택해 재밌고."

 코미디 연극 <룸넘버 13>이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이달 30일까지 계속 공연되고 있습니다.

 바람둥이 국회의원이 호텔에서 밀회를 즐기려는는 순간 시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줄거립니다. 
 황당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배우들의 모습이 관객에겐 폭소를 자아내지만 극작가 레이쿠니 특유의 사랑과 풍자가 가미됩니다.
 
 인터뷰)송용재/극단 '다인다색' 대표 "국회의원이 청문회가야할 시간에 밀회를 즐기려다
시체발견하고 치우기 위해"

 

 전통 다완 전시회가 현대백화점 갤러리 H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문경전국찻사발공모전에서 수상한 김동열,김종필,김성철 작가가 빚은 다완 50여점이
선보입니다. 

 고래시대 이후 자취를 감춘 흑유를 재현한 다완과 조선시대 분청을 재현한 다완들이 절제의
미와 편안함을 보여줍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