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책마을 이야기>
기자) 벼랑 끝에 섰다고 느낄 때 진심어린 말 한마디와 냉철한 분석이 큰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좌절하는 30대를 위로하는 심리 멘토링 책과 시인이 힘들때마다 위안을 받은 글귀를 모은 산문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암울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등 저마다 슬픔을 기록하고
치유방법을 제시한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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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전문의가 서른살의 삶과 일, 인간관계를 분석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입니다.
저자는 과거의 서른살은 일과 가정을 꾸리기에 여념없는 나이였지만, 요즘은 취업난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좌절의 세대라고 말합니다.
10대와 중년, 노년층 사이에 묻혀 있었던 30대의 고단함을 짚어내면서 책은 30대 독자층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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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시작노트에 적어 놓았던 말들을 모아 정리한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입니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 등 보석같은 말들은 시인의 성찰이 더해져 힘을 얻습니다.
절망에 빠져 허우적댈 때 특별한 말한마디가 사람에게 위안을 주고 일생까지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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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
신문사 특별취재팀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고통받은 아이들을 취재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하루종일 채석장에서 돌을 깨는 네팔의 8살 소녀와 배고픔에 못 이겨 마약을 찾고 쓰레기를 뒤지는 캄보디아 아이들, 전쟁에 이용되는 우간다의 10대 등이 등장합니다.
외면하고 싶을 만큼 힘겹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현장감 넘치고 개성있는 기자들의 글솜씨와 사진들이 어울어져 강조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울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