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이야기

방학때 한번쯤 읽을만한 책<책마을>

이영남기자 2010. 8. 16. 11:09

오프닝)이영남
 여름방학 때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한 템포 쉬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시원한 곳에서 아이들이 독서삼매경에 빠지게 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책마을 이야기에서는 여름방학 때 학생들이 읽을만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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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사의 천공법>(도임자 지음,삼양미디어 펴냄)은 울산과학고 교장을 지낸 도임자 선생님이 공부비법을 정리한 책입니다.

 저자는 공부에 취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천공법 즉 천천히 공부하고 문제 풀이보다 기본개념 이해에 충실하도록
지도하면서 성적을 올린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저자는 미국과 호주의 영재학교를 방문한 경험과 실제  학생들의 성적을 올린 공부 노하우를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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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세계사>(김상훈 지음,다산에듀 펴냄)는 국사와 동양사,서양사로 나눠 배우는 역사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책입니다.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시점이 진나라가 춘추전국시대를 끝내고 중국을 통일한 시점과
일치하고, 중국 정화의 원정이 포르투갈의 항로 발견보다 80년 앞선다는 사실 등이 나옵니다.

 저자는 세계 역사는 연관지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사를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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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지가 '지난 10년 최고 CEO'로 선정했던 인물이자 애플 신화의 창조가를 다룬 <스티브 잡스 이야기>(짐 코리건 지음,명진출판 펴냄)입니다.

 이 책은 성공한 CEO가 아니라 인간 스티브 잡스의 삶과 어린시절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의 역할 모델을 보여줍니다.

 입양아로 자라고 애플사를 창업하지만 그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다시 에니메이션 장편영화를 제작해 대박을 터뜨린 스티브의 삶의 핵심은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 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책마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