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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바지락 이용 방안 등 울산시 자료

이영남기자 2010. 10. 21. 10:19

울산시, 태화강 바지락 이용방안 마련

수질․중금속 등 기준치 만족 … 안전성 검증돼

자원량 1,470톤 추정 … 울산시, 어장개발 본격 추진키로

울산 태화강 바지락이 중금속 등에 오염되지 않고 질병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보되었으며 또한 타 지역으로 이식이 가능하고 자원량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되어 어장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태화강 하구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의 어장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의뢰해 “태화강 하구 바지락 자원평가 및 이용방안 연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화강에는 수년간 다른 지역과 특이하게 많은 바지락이 생산되어 왔으나 자원량, 생물학적 특성, 식품으로서의 이용가능성 등에 관한 연구 자료가 부족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화강 바지락 ‘체내 중금속’은 납 0.28, 카드뮴0.08, 수은 0.009mg/kg․wet으로 우리나라 식품공전에 정하는 기준치(납, 카드뮴 2.0mg/kg․wet, 수은 0.5mg/kg․wet)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또 비소(3.51) 크롬(0.24) 함량도 미국 FDA 허용권고치(비소 86, 크롬 13mg/kg․wet)보다 월등히 낮게 나타나 자연수준 함량으로 평가됐다.

수질환경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평균 0.92~5.86mg/L으로 갈수기에는 해역수질환경기준 Ⅰ등급, 강우기에는 Ⅲ등급 수준을 보였으나 대부분의 시기에는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화강 하구 8개 정점에서 4회에 걸쳐 채수한 ‘해수 중의 중금속 함량’은 구리 0.48, 납 0.01, 카드뮴 0.03, 비소 0.57㎍/L 등으로 해역수질환경기준(구리 20, 납 50, 카드뮴 10, 비소 50㎍/L)을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화강 하구 퇴적물’(2010.2월)의 납(27.3), 카드뮴(0.34), 수은(0.096), 크롬(32.5)의 중금속 함량 조사결과도 모두 미국 NOAA의 권고치(납 223, 카드뮴 9.6, 수은 3.7, 크롬 370mg/kg․dry) 이하의 낮은 농도로 조사됐다.

특히 ‘바지락의 질병검사’ 결과 패류 기생충의 일종인 퍼킨수스 마리너스(Perkinsus marinus)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타 지역 양식장의 종패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화강 하구 바지락 자원량은 1,470톤 정도로 추정됐으며, 연간 생산 가능량은 대략 400톤 정도로 산정됐다.

그리고 지속적 생산가능한 어장관리를 위해 바지락 산란시기인 6월~9월까지 3개월 동안은 자원 보호기간으로 설정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앞으로 바지락을 계속해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자원평가 모니터링 △총허용 어획량제 도입 △주기적인 어장환경 모니터링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바지락 채취허가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조업구역, 규모 및 방법 등에 대해 적정한 규정을 마련, 어장개발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태화강 바지락 자원조사 최종보고회’는 10월 21일 오후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관련부서 실․국․과장, 동해수산연구소 연구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보고, 향후계획, 종합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끝.

 

2010년 태화강 연어 첫 회귀 확인

구 삼호교 아래(10월20일), 주전 바다정치망(10월12일)

올해도 태화강에 연어가 돌아왔다.

울산시는 10월 20일 구 삼호교 아래에서 상류로 올라가는 연어(2~3마리)를 첫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10월12일 동구 주전동에 설치한 바다정치망에서 연어(4마리)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2007년 방류한 10만 마리와 2008년 방류한 30만 마리의 어린연어가 성체가 되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어류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연어포획망을 통해 연어 회귀량을 본격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포획한 연어에 대한 마리수, 성별, 체장, 비늘채취 등 개체 분석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울산시는 회귀연어 보호를 위해 포획장 및 산란장 주변 보호 현수막을 설치하고 불법 어업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방류한 어린연어는 총 126만마리이다. 끝.

울산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 개최

26개 기업체 관계자 참석 … 가족친화기업 인증제 소개 등

울산시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된다.

울산시는 10월 21일 오전11시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임명숙 복지여성국장, 기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함에 따라 기업체에 대한 정책방향을 홍보하고, 기업과 근로자, 국가의 저출산 문제 해결 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저출산 극복 중점전략 발표 △가족친화기업 인증제 설명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발표(교보생명) △질의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시간제 근무 등 '탄력근무제도'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휴직제, 직장보육지원 등 '출산·양육 지원제도' △부모 돌봄서비스, 가족간호휴직제 등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건강·교육·상담프로그램 등 '근로자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잘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것이다.

가족친화 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등에서 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 등에 있어 가점을 받거나 동일 조건 시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교보생명 이초욱 팀장이 가족친화 기업문화, 가족친화 프로그램 소개, 주요성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교보생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태아검진 휴가, 직무순환제, 원격재택근무,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3일), 시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 임명숙 복지여성국장은 가족 출산친화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포상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당부할 예정이다. -- 

울산 소방본부, 주상복합건물 안전교육 및 소방훈련 실

오는 10월말까지 … 30층 이상 주상복합건물 10개소

울산지역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이 실시된다.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지난 10월 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우신골드스위트 주상복합건물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울산지역 30층 이상 주상복합건물 10개소에 대하여 오는 10월말까지 각 소방서별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이 실시되는 곳은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10개소 17개동(중구 3, 남구 7개소)

주요 현황을 보면 중구 지역 마제스타워(우정동, 35층 3동), 롯데캐슬(성남동, 41층 1동), 이안엑소디움(옥교동, 54층 2동),

남구 지역 대공원파크폴리스(신정동, 39층 2동), 삼환아르누보(달동, 33층 1동), 두산위브더제니스(신정동, 48층 2동), 극동스타클래스(신정동, 30층 2동), 동문아뮤티(신정동, 33층 2동), 성원샹떼빌(삼산동, 32층 1동), 대성스카이(삼산동, 40층 1동) 등이다.

소방본부는 고층건물 화재시 긴급대피훈련과 건물 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진압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화재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훈련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9구조대원과 화재진압대원을 동원하여 건물 내부구조를 파악하고 고가사다리차를 전개하는 등 인명구조와 화재진압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방본부는 고층건물은 화재발생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지만 그 중에서도 화재로 인하여 건물 내부가 연기에 의한 굴뚝효과가 발생하여 대피에 어려움이 많아 인명피해 발생이 높은 만큼 입주민들이 화재발생시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매뉴얼’을 10월중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첫 훈련은 오는 10월 21일 오후2시 중구 우정동 마제스타워에서 실시된다. ---

암각화박물관 기획전 ‘대곡천의 자생식물전’ 개최

10.21~12.5일까지 … 자생식물 표본, 사진, 세밀화 등 200여점 전시

울산시 박물관추진단(단장 김우림)은 10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40일간 2010년 암각화박물관 기획전으로 ‘대곡천의 자생식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암각화박물관이 실시한 대곡천 주변의 식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집 촬영한 자생식물 표본과 사진, 세밀화, 자생식물, 생체 등 200여점이 전시된다.

암각화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대곡천과 탐방로 주변을 대상으로 생태조사를 실시, 모두 267종의 자생식물을 확인했다.

이중에는 고광나무, 광릉골무꽃, 남도현호색, 병꽃나무, 지리대사초, 청괴불나무, 키버들나무 등의 7종의 한국특산식물과 멸종위기종인 노랑무늬붓꽃도 포함되어 있다.

천전리 각석에서 반구대암각화까지 약 2.5km의 짧은 구간에서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자생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굴곡진 계곡을 따라 하천과 골짜기, 높고 낮은 절벽, 음지와 양지 숲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물관추진단 관계자는 “지난 7월에 대곡박물관에서 마련한 ‘대곡의 구곡문화 특별전’이 대곡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었다면, 이번 ‘대곡천의 자생식물展’은 자연사적인 주제라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대곡천의 자생식물展’은 10월 2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40일간)전시되며, 자세한 전시 관람문의는 울산암각화박물관 ☏052-229-66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암각화박물관은 암각화 전문박물관으로서 올해 한국암각화 유적조사를 실시하여 경남, 전남, 전북, 제주도 암각화에 대한 조사도록을 올해 말 발간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