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평범한 예술인이 뜬다
이영남기자
2010. 10. 25. 09:19
앵커멘트)
공연이나 전시회라고 하면 예술가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근에는 평범한 사람들도 음악 공연이나 전시회를 열기도 합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5세 이상 할머니 28명으로 구성된 '한사랑 실버합창단'입니다.
이들은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이 촬영한 합창제에 참여하면서 감동을 준데 이어 이번에는 울산에서 열린 전국여성합창제에 도전했습니다.
단원들은 음악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지만,인생의 황혼기에 노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모였습니다.
인터뷰)천이화/한사랑실버합창단 단장 "음악이 좋아 우리도 듣기만 하지 말고 한번 해보자
싶어 모여 하게 됐죠."
이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입주민들은 삭막한 아파트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직접 그림 전시회를 마련하고 주말에는 작은음악회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선익/입주민 대표
"좋은 공간을 활용해보자 싶어 기획하게 됐죠."
올해 5월 열린 울산미술 대전에도 지난해보다 백명이 많은 650명이 참여하는 등 아마추어들의 예술활동 참여는 활발합니다.
인터뷰)원문수/울산미술협회 사무국장 "아마추어들이 늘어나 동호회도 활기가 생기고 문화계 전반에"
클로징)
이처럼 최근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관객으로 머무는데 그치지 않고 예술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문화계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UBC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