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울산 관광산업엔 기회
앵커멘트)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도시인 울산은 관광분야에서는 하위권입니다.
KTX 개통은 울산 관광사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자동차와 조선,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산업수도로 해외 기관장들의 방문이 잇따르는 울산.
공해도시에서 생태도시가 된 이야기가 있고,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래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관광업계에서 여전히 울산은 변방에 불과한데 최대 걸림돌은 불편한 교통입니다.
인터뷰)서울지역 여행사
"대중교통이 불편해 울산으로는 단체 관광 수요가 적죠"
하지만 KTX 개통으로 울산과 서울의 육로 이동거리가 2시간20분으로 좁혀지는 순간 관광산업 판도도 바뀔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KTX 개통에 맞춰 암각화박물관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KTX울산역사로 옮겨 관광지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영남알프스 산악 관광 등과 연계해 지지부진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권혁진/울산시 문화체육국장
"관광 수요 늘 것으로 기대,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을 하겠다."
일부 여행사는 KTX로 수도권 관광객이 울산에 내려와 시티투어를 하거나 반대로 서울에 가서 관광하는 상품도 내놨습니다.
지역 여행업계는 산업과 생태,고래 관광을 부각하면 울산으로 끌어들이는 인바운드 관광도 승산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인터뷰)이준희 여행사 사장
"서울에서 반응이 좋아요,상품을 개발하는 등 노력이 필요"
울산에는 현재 70여곳의 여행사가 있지만 해외여행 등 아웃바운드 관광에 치중하는 상황입니다.
클로징)
따라서 KTX 개통으로 울산관광산업은 대도약을 위한 호재를 맞았지만 기반 구축과 상품 개발,홍보 등 챙길 과제도 많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