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만 개발 인프라 사업..장애아동 위한 달팽이 학교
울산신항만 개발 및 배후 인프라 확충사업 박차
올해 북항 방파제 3공구 착수, 신항만 인입철도 실시설계 등
‘울산 신항만 개발 및 배후도로 인프라 건설사업’이 올해부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사업비 총 3조 5,056억원으로 추진되는 ‘울산 신항만 개발 사업’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남구 용연동,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 일원 공유수면 일원에 총 25선석 규모로 지난 1997년 착공, 오는 2015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북항 ‘민자 1-1단계사업’이 지난해 7월 준공하여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민자 1-2단계사업’은 총사업비 3,339억원이 투입돼 총 9선석 규모로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하여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일부 부두가 준공되어 운영될 전망이다.
북항 방파제 축조사업(2.2㎞)은 제1, 2공구로 나누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제1공구는 내년 9월 완료예정이다.
특히 오일환적부두(5선석)와 저장탱크를 조기 확보하고자 추가로 추진되는 3공구 사업은 2011년 2월 조기 발주된다.
신항 배후 인프라 추진현황을 보면 울산시가 추진 중인 신항만 배후 도로망 확장공사(3.1㎞)가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하여 2010년 10월 준공됐다.
또한, 국비지원사업으로 2009년 4월부터 추진 중인 신항만 부두 연결도로 개설사업(8.3㎞)은 사업비 748억원 중 국비 312억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나머지는 시비를 투입하여 본격 공사에 들어가 현재 2차선 도로를 6차선 도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동구 미포항과 남구 울산본항을 연결하는 울산대교가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며 2009년 6월부터 추진중인 청량I.C와 울산신항(북항)을 연결하는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국비 100억을 확보,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울산 신항만 인입철도’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1월부터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하게 되며,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 (44만1000㎡)는 2010년 8월 착공하여 2015년까지 준공될 예정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울산신항~본항 연결도로 개설사업'(L=5.75km, 장생포 횡단교량 700m)이 국토해양부가 수립 중인 제3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에 반영되면 국가사업으로 남구 장생포 본항과 황성동 울산신항을 연결하는 남북 교통축을 확보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항만의 효율적인 재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항만 건설사업은 2015년까지 접안능력이 25선석으로 확대되고 배후 종합물류기지 및 배후인프라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계획대로 신항이 완공될 시, 연간 2376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춘 국토 동남권의 중추항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장애아동을 위한 ‘겨울 달팽이 학교’ 개설
장애학생 301명 참여 … 1월 4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입학식
장애아동을 위한 겨울 달팽이 학교가 개설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와 공동모금회, 지역기업체가 후원하고 (사)울산장애인부모회(회장 정윤호)가 주관하는 겨울 달팽이 학교가 1.3~1.28일까지 4주간 중구 백합아카데미 등 19개 민간교육기관에서 장애학생 301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겨울 달팽이 학교는 1억2000만원의 사업비로 운영되며, 이중 울산시가 6000만원을 지원하고, 공동모금회(회장 김상만)에서 1500만원을, S-OIL울산복지재단(대표이사 하성기)에서 1500만원을 후원하며, 나머지 3000만원은 참가 학생의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주요 학습내용은 기초학습, 미술, 체험활동, 체력단련, 사회성 향상 등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입학식은 오는 1월 4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참여기관 및 달팽이학교 소개, 후원금 전달, 참가자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달팽이 학교는 2006년도 여름학기부터 개설되어 그동안 9회에 걸쳐 2,00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교육을 받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