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세기의 아름다움
이영남기자
2011. 2. 17. 12:36
앵커멘트)
시립교향악단이 올들어 첫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립니다.
매력적인 여배우들과 함께 20세기 사진사를 조명해보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가산책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명작 시리즈
첫 연주회가 18일(금) 저녁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마에스트로 김홍재 지휘자의 지휘로 리스트의 음악 중 가장 서사적이라는 교향시
'프렐류드'로 막이 오르고, 프랭크의 교향곡 라단조가 연주됩니다.
신임 상임악장 지성호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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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과 마를린 몬로, 그레타 가르보, 엘리자베스 테일러,비비안 리, 마를렌 디트리히.
20세기를 풍미한 여배우들의 매력은 무대와 의상 디자인까지 다뤘던 사진가 세실 비튼에 의해
완벽한 예술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사진들 속에서 1930년대부터 70년대까지 고전적 사진 기법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진/기획전시 담당
"친숙한 스타들의 이미지를 통해 사진이 발전해온 기법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획했어요."
창작 도예가 이태호 씨의 열두번째 개인전이 남구 다운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차 주전자와 찻잔, 화병 등 생활 용기들이 투박한 듯 세련된 색감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릇들은 유약을 입히지 않고 장작 가마 작업을 하면서 보다 자연스런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