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에이즈 사형선고 아니다"
이영남기자
2011. 12. 6. 16:12
(앵커멘트)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치료법 개발로 에이즈는 더이상 사형선고가 아닌데도, 막연한 두려움이 극복의 걸림돌이라고 합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에이즈 감염자수는 지난해말 기준 7천6백여명.
해마다 7백명 정도가 감염되지만, 시중에는 잘못된 정보도 난무합니다.
(인터뷰)김무환/울주군 언양읍
"에이즈 환자와는 식기도 같이 사용하면 안되고 피해야된다고 알고 있죠"
에이즈의 경우 예방과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은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입니다.
이제 치료법 개발로 장기 생존도 가능한 상탭니다.
(인터뷰)송기용/에이즈예방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
"치료를 적절히 하면 10년20년30년 생존하는 것으로 보고돼"
99%가 성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주의하면 에이즈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염자 조기 치료를 위해 보건당국도 치료와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애남/남구보건소 검사실장
"익명으로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치료비도 지원해주죠."
에이즈는 분명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전염병이지만, 막연한 두려움으로 숨기는 것이 더욱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