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 현주소
미니학교 통폐합 빨라질듯
이영남기자
2012. 5. 10. 21:50
(앵커멘트)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학생 수를 기준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울산도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단 속에 위치한 북구 효문초등학교.
60년이 넘는 전통있는 학교지만, 전교생수가 36명으로 줄어들자두개 학년은 통합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우섭/교장 "지난해 11명이 졸업하고 올해 2명이 입학, 학생수가 줄어"
<<스탠덥: 이 학교는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어 내년부터 분교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적정규모 학교' 유지를 위해 내년부터 교육 관련 예산도 학생수 위주로 재편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9천900억원의 보통교부금을 받은 울산시교육청도 당장 내년부터 학생 수 중심으로 예산을 배정받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울산의 경우 적정학교 기준인 전교생 60명 미만 학교가 먼저 통폐합 검토 대상입니다.
농어촌 지역이나 도심 공동화로 학생 수가 감소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인터뷰)김동료/울산시교육청 행정과장"..."
시교육청은 다만 학교 통폐합을 하더라도 면 단위 1개 초등학교 유지와 주민 동의라는 대전제는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