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행중단 ..큰 혼란없어
(앵커멘트)
울산지역 택시업계도 LPG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오늘(6/20) 하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일부 불편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리포트)
평소 택시가 줄지어 서 있던 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
택시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택시가 한 대도 보이지 않자 당황해 합니다.
(인터뷰)우서진/동구 방어동
"택시는 운행을 중단하고 버스는 노선을 몰라 불편"
<<스탠덥: 택시 승강장은 텅비어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모두 5700여대의 택시가 하룻동안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콜밴을 이용하기도 하고,
출근시간을 맞아 버스 정류장에는 평소보다 승객이 늘었습니다.
다행히 시내버스가 증차되고 운행시간도 늘어나면서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인터뷰)김미정/중구 학성동
"택시가 없다고 해서 평소보다 일찍 나왔어요."
택시들이 자취를 감춘 도심 도로는 교통량이 줄면서 평소보다 크게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법인과 개인 등 울산지역 4개 택시 노사단체가 전면 운행을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부는 서울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CG-IN)
택시노사는 대중교통수단 인정과 LPG가격 안정과 연료의 다변화, 요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OUT)
(인터뷰)이상민/전국택시노조 대원교통 분회 위원장
"LPG가격이 올라 사납금 맞추기 힘들죠. 가격 안정화"
택시업계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과 12월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