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이야기

처용문화제 개막

이영남기자 2012. 10. 21. 15:29

(앵커멘트)
 울산의 대표적 축제인 처용문화제가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처용체조도 만들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용설화 발상지인 처용암 앞바다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처용무가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처용맞이 제의도 열려 도시의 번영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김철/처용문화제 추진위원장 

 "처용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월드뮤직페스티벌도 있으미 많이 와달라"

 

 처용문화제 개막공연에서는 음악과 춤, 영상이 만나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국악과 월드뮤직, 그리고 처용무와 창작 무용이 한데 어울어져 울산의 역사와 자연 경관을 표현합니다.

 특설무대가 마련된 달동문화공원에서는 처용을 주제로 한 인형극과 판소리 공연이 열리고, 처용무를 응용한 처용체조도 올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전세계 음악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축제의 하일라이트, 월드뮤직페스티벌은 밤마다 문예회관에서 계속됩니다.

 올해는 12개국 40개 음악팀이 참가하고, 6회째를 맞아 한국 최초의 뮤직마켓인 뮤직미팅도 열립니다.

 

 (인터뷰)이정헌/처용문화제 사무처장

"2년 연속 최고 주목받는 음악제로 선정, 플라멩고,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접할 수 있어"

 

1967년 공업축제로 시작해, 처용을 내세운 문화축제로 탈바꿈한 처용문화제는 오는 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