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강추위 기승.."추위야 물렀거라"

이영남기자 2012. 12. 9. 21:40

(앵커멘트)
 울산지역도 오늘(12/9) 영하권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추위에도 공원과 스케이트장 등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영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철을 만난 스케이트장.(아산체육관 아이스링크장)

 휴일을 맞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빙판을 누비며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때론 뒤뚱거리고 넘어지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수현/남구 무거동
 "가끔 오는데 스케이트 타면 속도감이 느껴져 재밌어요"

 

차분한 겨울빛으로 갈아입은 공원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단단히 무장을 한채 겨울이 주는 정취 속으로 빠져듭니다.

 

(인터뷰)이지훈/남구 신정동
 "아이가 답답해하는 것 같아 추워도 나와봤는데 좋네요"

 

 축구동호회 회원들도 야외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울산지역은 오늘 아침 수은주가 영하 5.5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은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박순희/중구 학성동

 "어제보다 더 춥지. 먹고 살려면 나와서 일해야지"

 

 <<클로징: 울산지역은 내일도 영하 5도에서 3도의 기온 분포로추위가 계속되겠다고
울산기상대는 예보했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울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