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스마트폰으로 버스 탄다..
이영남기자
2013. 1. 24. 07:34
(앵커멘트)
현금이나 교통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내버스를 타는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같은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하루 30만명이 이용하는 울산의 시내버스.
10명 가운데 8명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불식 교통카드는 충전하기가 번거롭고, 후불제 신용카드는 지갑에 넣어 다니기 귀찮다는게 단점입니다.
(인터뷰)박성빈/시내버스 승객
"충전하기 귀찮다"
<<스탠덥: 올해 7월부터 울산지역에서는 이같은 스마트폰만 들고도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모바일 신용카드 기능을 인증받은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토해양부, 울산시는 이같은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울산에 도입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에는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 등 13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인터뷰)송병기/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교통체계 시스템이 단순해 울산에서 시작,충전 번거로움 없는 모바일 결제로 편리."
이 서비스는 올 하반기부터 울산에서 먼저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2천만대.
스마트폰 카드는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마트와 영화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스마트폰 결제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