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친구2에 절반이 나오는 주인공은?..촬영지 갔더니

이영남기자 2013. 7. 12. 21:04

 

(앵커멘트)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중인 영화 '친구 2'의 제작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절반 이상을 울산에서 촬영한다고 합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조직원들이 숨진 보스의 관을 옮깁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찜통더위에 같은 연기를 반복하기를 20차례,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나기까지 촬영은 계속됩니다.

 지난 2001년 800만명을 동원한 영화 '친구'의 후속작 '친구2' 촬영이 한창인 울산 하늘공원.

 '친구2'는 동수 살해 혐의로 복역한 건달 준석이 17년 뒤
동수의 숨겨둔 아들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여기에 자신의 아버지이자 60년대 전설적인 건달에 대한 회상이 더해져 두 시대를 살아간 세 남자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전편에 이어 유오성이 출연하고 주진모와 신예 김우빈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인서트)유오성/친구 2 준석 역:"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좋은 친구와 소풍을 떠난 느낌입니다."

 

 (인서트)김우빈/친구 2 성훈역:"첫 영화로 친구 2를 만나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일본까지 무대가 넓어진 '친구2'는 온산공단 등 울산에서 영화의 절반이 촬영돼 울산이
'제2의 주인공'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곽경택/친구 2 감독
 "울산에서 전체 촬영지의 50~60%가 촬영될 예정입니다."

 <<클로징: 영화 친구2는 현재 70% 이상 촬영이 이뤄졌으며 오는 11월 개봉 예정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