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AI 불안감 확산..가금류 매출 감소

이영남기자 2014. 1. 26. 10:23

앵커멘트)
 AI의 발병원인이 철새인 가창오리로 밝혀지면서, 울산의 철새 도래지 주변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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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과 오리 등 가금류 판매도 30%가량 크게 줄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떼까마귀들이 겨울을 나는 도심 속 최대 철새도래지 울산.

 전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발생 원인이 가창오리떼로 확인되자,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AI에 감염된 사람의 사망소식까지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천병락/남구 대학로
 "AI 발병했다니 가까이에 사니까 걱정은 좀 되죠."
 
 마트에도 닭과 오리 등 가금류 판매장은 고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AI 발생 소식이 알려진 지난 주말 이후, 판매량이 30%나 줄어든 겁니다.


 (인터뷰)황은진/ 남구 동평로
 "닭이나 오리 등을 아무래도 덜 사게 되죠."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500m이던
살처분 범위를 3km까지 확대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스탠덥:울산은 AI 발생지역과 떨어져 있는데다 서식하는 철새류가 오리가 아니라 까마귀떼로 차이가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을 소홀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서울산과 통도사 IC에 이동초소를 설치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연석/ 울산시 농축산과장  

"축산농가도 매일 방역"

 

 울산시는 중국에서 사망자가 나온 AI 바이러스는 한국과 유형이 다르며, AI는 가금류를 75도에서 5분 동안 익히면 사멸된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14.1.23 UBC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