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시작..재난지원금은?
(앵커멘트)
폭설이 그치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심한 공장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받기가 힘들 전망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설로 울산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는 53가구.
축산시설이 무너진 이 농가에는 경찰과 공무원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지용근/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으니 복구를 도와야죠."
북구 모듈화단지의 7개 공장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나면서,
소방방재청이 민간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서원명/ 경성대 교수
"어떤 피해 상황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확인중입니다."
정부는 울산에 긴급 복구비 3억 원을 지원하고, 피해액에
따라 재난지원금 지원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CG-IN) 북구는 피해액이 36억, 울주군은 42억을 넘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피해가 큰 북구는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OUT)
문제는 비닐하우스나 축사가 무너진 농가는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개인시설인 공장과 등록되지 않은 사설시장인 북구 염포시장은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CG-IN) 관련법상 공장과 적법하지 않은 건축물은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OUT)
(인터뷰)서창원/ 울산시 안전총괄과장
"현지 조사를 벌여 관련법에 따라 조속히 지원하고 복구 하도록 노력"
<<클로징: 울산시는 대신 피해를 입은 공장 등은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복구비 저리 융자 등 간접 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14.2.14 ubc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