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새누리당 울산시장 경선..정책 선거 실종

이영남기자 2014. 4. 9. 07:48

(앵커멘트)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책은 없고 폭로전이 난무하자 울산시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경선 기간 처음이자 마지막인 TV 토론에선 상대 비방과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강길부 후보가 김기현 후보 소유의 건물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인서트) 강길부 후보
 "자기 소유 건물의 선정적인 광고를 보고도 지도층 인사가 가만있었습니까"
 -(김기현 후보)가릴 수 있습니까? "

 

 김 후보는, 강 후보 측이 김두겸 후보를 컷오프시키자는제안을 했었다며,
새로운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인서트)김기현 후보  "강 후보님의 모 보좌관이 저희 직원에게 김두겸 후보 컷오프로 탈락시키자는 전화를 걸어

제안을 했습니다.
 -(강길부 후보) 절대 그런 일 없습니다."

 

 시장후보 경선이 이처럼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닫자 새누리당 울산시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 주장과 SNS를 통한 유포가 도를 넘고 있다며,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습니다.

 (인서트)이채익/새누리당 시당 위원장 

 "새누리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해당 행위인 동시에 시민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는 일로서 즉각 중단되어야"

 

 이런 가운데 강길부 후보는 당협위원장들의 중립선언과 함께 공정한 경선을 선언하자고
제안했고, 김기현 후보도 함께 만나서 당원들에게 울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크로징 : 새누리당 시장 후보 경선이 정책제안은 사라지고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달으면서 당 안팎에서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