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교통소음 심각..낮에도 밤에도

이영남기자 2014. 4. 22. 21:23

(앵커멘트)    
 울산지역 교통소음 관리지역의 92%가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구와 동구의 소음 정도가 높았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단지가 인접한 북구 염포로.

 낮시간 소음을 측정해봤더니 평균치가 74dB로 기준치 68dB을 웃돕니다.

 

(인터뷰)신익환/울산보건환경연구원 "평균치가 74dB로 기준치 보다 6dB초과" 

 

 밤에도 71dB로 기준치보다 3dB을 초과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출고사무소에서 염포삼거리까지 4.5킬로미터 도로는 울산에서 가장 소음이 심한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김진환/ 북구 염포로
 "납품 차량들도 많이 과속으로 달리고 밤 낮없이 시끄러워"

 

 밤에는 동구 대송고 주변 방어진순환도로의 소음이 가장 높았습니다.

 밤시간 평균 소음은 73dB로 기준치보다 5dB을 초과했습니다.
 <<스탠덥: 울산시가 지정한 교통소음 관리지역 14곳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음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중구는 울산예식장 주변 등 4곳이 기준을 초과했고, 남구는 신복로터리 주변을 제외한 3곳이 초과했습니다.

 동구도 4곳이 소음기준을 초과했고 북구와 울주도 한 곳씩 초과했습니다.

 (인터뷰)김정규/울산시 환경정책과장 "관리지역을 늘리고 차량 감속 유도와 방음벽 설치"

 소음 민원이 커지면서 울산시는 혁신도시 대로 등 두 곳을 추가로 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