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산악관광 선점한다..10월 국제행사 주목

이영남기자 2015. 7. 20. 12:04

(앵커멘트)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산악관광을 짚어봅니다.

 UN산하기구의 세계산악관광회의가 오는 10월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울산에서 열립니다.

 울산은 산악관광 발전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해발 천 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KTX 개통 이후 주변 관광객은 연간 370만명으로 늘었지만, 산악관광은 정체돼 있습니다.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스토리텔링이나 화제성을 살리지 못해 관광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영남알프스를 영남권 최고의 산악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세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2년 전 세계알프스도시 협의회 개최에 이어 올해 10월
유엔WTO의 산악관광회의 개최를 새로운 기폭제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지헌/ 울산시 행정부시장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전국적으로 좀 알리고 그런 계기가 되어 울산도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154개국이 정회원인 기구의 산악관광회의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두번째.
 울산으로서는 이를 통해 산악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산악관광의 주도권을 가질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기헌/한국관광공사 실장

"국내인에게는 이미 알려진 영남알프스가 세계적 산악관광목적지로 이니셔티브를 쥐고 좀 더 외국인들을 유치할 수 있는.."
 
 클로징)
 산업과 고래 등에 비해 덜 부각된 울산의 산악관광이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