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괘천과 신불산..<울산 가볼만한곳1>
앵커멘트)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획시리즈,
이번 주에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휴가를 지역에서 보내자는 캠페인이 한창인데, 요즘 신불산 자락이 큰 인기라고 합니다.
이영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불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작괘천.
폭염이 시작되자 도시를 탈출한 사람들이 시원한 물살에 몸을 내맡깁니다.
작괘천 옆 야영장은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야영객들이 몰려듭니다.
앞에는 물, 뒤에는 산을 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인터뷰)한동신/ 양산시
"일단 다른 곳 보다 경치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기들과 오기에 시설도 안전하고, 물도 깨끗해서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오솔길을 걷다보면 등장하는 쭉 뻗은 소나무들과 원시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산책로는 조용히 힐링을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김지윤/ 숲 해설가
"신불산은 사계절 물이 안 말라요.옆에 보시면 작괘천도 흐르고 있는데 이 물들이 신불산에서 흘러 내러오는 물이거든요. 사계절 음이온이 풍부하고 신불산은 원시림을 가지고 있는 산이예요."
바위가 물살에 깎여 움푹 파인 형상이 술잔 같다는 작괘천은 울산 12경 중 한 곳.
수 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경을 시로 읊었고 고려 충신 정몽주가다녀간 작천정도 눈길을 끕니다.
스탠덥)
신불산을 낀 이 주변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산수풍경도 좋지만 역사적 이야기거리가 넘치면서 매력을 더합니다.
인터뷰)최동익/ 울주군 범서읍
"(세계의) 많은 산들을 통과하고 다녀봤었는데 영남알프스 처럼 울산이라는 큰 도시가
있으면서 인접한 곳에 크고 아름다운 산은 보지 못 했고.."
영남알프스 고봉준령의 으뜸인 신불산 자락은 비경에다 KTX역과 고속도로와 가깝다는 점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1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