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고래보러 오세요"..<울산 가볼만한 곳4>

이영남기자 2015. 8. 1. 21:19

 앵커멘트) 
 휴가철 가볼만한 곳, 고래관광의 아이콘 장생포 편입니다

 포경 전진기지였던 이곳에는 고래문화 체험 인프라가 생기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1986년 고래잡이 금지 후 사라졌던 고래 관련 장소들이 복원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방학에다 휴가철이 겹치자, 가장 인기있는 곳은 고래생태체험장.

 귀여운 돌고래들의 재롱을 보려고 하루 평균 천 명이 방문합니다.

 인터뷰)이건준/ 대구시
 "(고래 등) 동물들의 전시에 맞춰서 왔는데 기분 좋고, 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바다에서 고래 수백 마리를 볼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은 더욱 이색적인 경험입니다. 
 한동안 탑승객이 줄었지만 다시 거의 만석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고래박물관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이어집니다.

 상상했던 것 보다 큰 고래뼈를 보거나 가족들이 점토로 고래 만들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6,70년대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 모습을 복원한 고래 문화마을도 새로운 볼거립니다.
  <<스탠덥:장생포는 고래잡이 역사가 있는데다 고래 체험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고래관광 특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은희/ 장생포 고래박물관 해설사

"1985년까지 장생포 앞바다에서 많은 고래를 잡았다고 합니다. 고래박물관 뿐 아니고 고래바다여행선을 타면 돌고래를 마주칠 수 있는"

 울산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올 여름 장생포를 찾는 관광객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2015. 7. 30.ubc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