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려면 지방의회부터..울산은 3명 중 1명꼴 지방의원 출신
앵커멘트)
4.13 총선 출마를 밝힌 예비후보들을 살펴보니 전국적으론 법조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울산에선 지방의원 출신이 3명 중 1명 꼴입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4.13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울산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 25명과 현역의원까지
공식 후보군은 모두 30명.
이들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지방의원 출신이 가장 많아 9명, 3명 중 한명 꼴(30%)입니다.
지방의원으로 공식 경력을 시작한 후보군은 정갑윤, 조용수,이채익,강석구, 윤두환,
윤종오, 김종훈,김두겸, 정찬모 예비후봅니다.
이어 광역기초단체장 출신은 7명으로 23.5%.
박맹우 의원은 시장을, 이채익 의원,그리고 조용수,
조승수, 윤종오, 김종훈, 김두겸 예비후보는 구청장을 거쳤습니다.
전국적으로 최다 직업군인 법조인수는 울산에선 줄어, 현역으로는
18대에선 2명(김기현, 최병국) 19대에선 1명 선출됐지만, 2년 전 김기현 의원이 시장이 된 뒤 한 명도 없습니다.
예비후보 가운데는 박기준, 심규명, 송철호,강정호 등 4명의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지만 본선 진출 확정은 현재까지
야권 후보 두 명 뿐입니다.
대기업 근로자 출신은 현역인 안효대 의원과 손삼호, 이갑용, 윤종오 예비후보 등 4명인데,
동구 출신 3명(안효대, 손삼호, 이갑용)은 모두 현대중공업 출신입니다.
최초 직업이 공무원인 사람은 박맹우, 강길부 의원 등 2명이고, 박대동 의원은 금융인, 김문찬 예비후보는 의사, 이동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입니다.
인터뷰) 정준금/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장
"지역정치에서 활동한 분들이 많이 출마하셨는데 '일반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천제도'가 확산되면서 인지도가 높다는 유리한 측면이 있어 그런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지역정치인력의 충원구조가 폐쇄적이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클로징: 울산에선 지방선거가 국회 진출의 유리한 관문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국회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UBC뉴스 이영남입니다.>>(1.27. ubc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