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여당, 공천 임박-후유증 예고..야권, 단일화로 총공세 (울산)
이영남기자
2016. 3. 10. 00:54
앵커멘트)
새누리당 공천 발표를 앞두고 현역 컷오프가 초미의 관심사지만 공천 후유증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야권은 4년 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단일화 카드로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1여다야, 여당에 유리하게 보였던 울산지역 총선 지형도가 새누리당 공천 발표를 앞두고
요동치고 있습니다.
울주와 중구가 해당되는 '영남권 중진 컷오프설', 북구와 남구갑 '전략공천설'까지 흘러나오면서 상황은 예측불허,
현역들은 대응 기자회견으로 상황돌파에 나섰습니다.
북구와 울주군 선거구는 새누리당 시구군의원들이 현역 엄호 유세에 나섰고, 다시 상대후보로부터 비공정, 줄세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친박과 비박 등 계파갈등에다, 울산의 4개의 경합지역 모두 후보간 고발전이 난무하면서 공천 후유증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현역 경선배제 설이 나오면서 일부는 탈락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반면 야권은 4년전 새누리당 싹쓸이를 재현하지 않겠다며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더민주당은 6개 선거구 모두 후보를 내고 2파전인 동구를 경선지역으로 확정했습니다.
진보진영은 북구와 동구의 진보 단일화를 발판삼아 진보 1번지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경선 투표 주도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구심이 되겠다고 강조해, 진보 단일화를 넘어
야권 단일화를 통해 대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