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 사망 울산이 1위..심뇌혈관지원센터건립 건의
(앵커멘트) -건립 건의
울산이 다른 지역과 달리 사망률이 유독 높아 1위를 기록한 질환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심뇌혈관 질환인데, 다른 광역시에 다 있는 '권역별 심뇌혈관 질환센터'가
울산에만 없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분초를 다투는 심뇌혈관 급성환자들.(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심혈관은 1시간, 뇌혈관은 3시간 안에 응급처치받지 못하면 사망이나 장애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울산에서 치료가 가능한 사설 병원은 두세 곳으로 부산 15곳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인터뷰)변태섭/ 울산시의사회 회장
"응급실에 옮겨져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시간이 골든타임이라 하는데 1~3시간 내에 이뤄져야합니다. 하지만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심뇌혈관센터가 없어"
<<스탠덥: 정부가 지원하는 권역별 심뇌혈관지원센터도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없어 부산까지 가야합니다.
센터가 있는 동아대병원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CG)
울산 중심에 있는 시청에서 동아대병원 내 권역별 센터까지 가는데만 평균 한시간반,
북구, 동구에선 더 걸립니다.0UT)
전국 11곳의 권역별 심뇌혈관 질환센터에선 신속한 응급처치 뿐 아니라 재활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자가 울산에서도 연간 천623명 발생하지만, 이송의 한계로 외지센터 이용율은 1.6%에 불과합니다.
(1/4 CG2)
그 결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울산은 10만명당 40.6명, 전국 평균 30.9명을
10명이나 웃돌며 1위입니다.
(OUT)
울산시는 권역별 심뇌혈관질환
센터 건립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인터뷰)이춘희/울산시 건강정책과 사무관 "신속한 치료와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향후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저희는 중앙에 적극 지정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응급의료기금 부족을 이유로 추가 설립에 난색을 표해 돌파구 마련이 과젭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2015.7. 3.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