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울산경제, ICT 융합으로 돌파구 찾는다

이영남기자 2017. 1. 12. 14:01

 앵커) 지역의 기존 주력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수출부진에다 실업률 증가 등 산업전반이 휘청이고 있는데요.

 그 타개책으로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시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기자)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특수카메라가 360도로 생산품을 살피더니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불량품을 걸러냅니다.

 ICT를 융합한 덕분에 품질은 크게 개선됐고 생산량은 30% 증가했습니다.

 ICT 기술을 조선업과 융합하는 'ICT 융합 인더스트리 4.0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을 위한 하이테크타운이 올해 7월 테크노산업단지에
첫 삽을 뜹니다.

 ICT 융합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개원했습니다.

 주력산업과 ICT를 융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3D 프린팅 기술과 벤처기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인터뷰)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빅데이터, 3D프린팅 기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서
융합하면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울산시도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ICT 융합 사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당성 부족으로 한차례 무산된 전자통신연구원 분원 유치도 타당성 재검사 의뢰 등 다시 시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기현/ 울산시장 "천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인더스트리 4.0 조선해양산업 이미 진행했고 3D 관련 조선해양산업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클로징: 주력사업 침체로 위기에 처한 산업수도 울산이 ICT 융합이라는 체질 개선으로 새롭게 도약할지 주목됩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