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남구, 흔들리는 보수 텃밭..수성 vs 공세 예고[연속5. 울산 지방선거]

이영남기자 2017. 6. 20. 23:35

앵커멘트) 
 남구는 보수의 텃밭이지만 최근 총선과 대선에서 '탈 보수화' 조짐도 있습니다.

 남구의 내년 지방선거 판세와 후보군을 짚어봤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는 5번의 역대 구청장 선거에서 매번 보수진영이 당선된 보수의 텃밭입니다.

 (CG1)
 하지만 지난 총선때 이채익, 박맹우 의원이 2위 후보와 불과 3%p 이내 차로 신승하면서 진보 추격도
거셉니다.(20대 총선 울산 득표율///

 남구갑 이채익 42.19%  심규명 39.81%..2.38%p차 //

남구을 박맹우 42.97%, 송철호 40.64%..2.33%p차)            

 (CG2)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36.89%로 홍준표 후보 28.96%를 앞서며 북구, 동구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안철수 17.85%, 유승민 8.47%, 심상정 7.35%)


 이처럼 최근 총선과 대선에서 남구지역의 보수 텃밭 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지역 기반과 인지도 높은 후보를 내세워 수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면 여당으로 전환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승리 여세를 몰아 조직을 재건해 총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나머지 진보정당도 개혁을 화두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인 가운데 진보 단일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후보군은 민주당에선 임동욱 남구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에선 서동욱 현 청장이 재도전에 나서고, 김종무· 변식룡 ·임현철 등 3명의 시의원과 박순환 전 의장이 출마를 밝혔거나 고심중입니다.

 국민의당에선 박성진 남구의원이, 정의당에선 이재석 남구위원장이, 민중의꿈에선 김진석 상임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2017. 5.29. ubc 프라임뉴스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