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미세먼지를 잡아라"..개선 대책은?

이영남기자 2018. 2. 2. 21:38

앵커멘트) 
 울산도 초미세먼지를 포함해 대기오염 정도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의 배출량을 낮추는게 관건인데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대책을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1) 18일 도심이 먼지 속에 휩싸였습니다.

(CG)지난해 울산의 초미세먼지는 ㎥당 25㎍으로, 전년(23)보다 상승하며, 환경 기준(25)에 닿아 있습니다.(OUT)

 산업단지가 많은 울산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4만 천690톤으로 전국의 7.1%나 됩니다.

 (CG2)
 분야별로는 산업공정이 78.2%로 가장 많고, 비도로 이동이 7.4%, 도로 차량 6.9% 순입니다.(폐기물 처리 3.8%, 에너지 수송 등 기타 3.7%..모집단 24만 천690톤) (OUT)

 <스탠덥:이에 따라 울산의 대기 개선 정책은 산업단지의 오염물질과 도로의 차량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가 올해부터 2019년까지 고황유 사용을 중단하고, 천521억원을 들여 탈황-탈질 시설을 증설할
계획입니다.

 울산 전체 황산화물의 4%를 줄이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한주도 재작년 유연탄 발전시설 2기를 LNG 사용 시설로 교체하는 등 개선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올해 천연가스 차와 전기자동차 보급과 경유차 폐차 등에 134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장진도/ 울산시 환경보전과장 "산업체의 친환경 연료 정책 사업을 적극 추친하고 있고 또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를 7% 낮추겠다는 목표인데, 비중이 큰 산업체에 대한 감소는 권장에 그쳐 효과 여부는 미지숩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2018.2.1. 프라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