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무주택자들이 만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울산에서도 잇따라 시도되고 있습니다.
낮은 분양가가 최대 장점이지만 유의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처음 '지역주택조합' 형식으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울주군 청량면.
추진위는 천백56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 조합원을 모집하면 아파트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550만원선.
인터뷰)김동만/청량 상남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20%이상 싸다"
남구 무거동에도 250가구 규모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3.3 제곱미터당 분양가는 7백50만원대.
무주택자나 60제곱미터 이하 소형 주택 소유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가 큰 장점입니다.
스탠덥)
하지만 지역주택조합은 재개발 등과는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사업주체가 시행사 없이 개인들로 구성된 조합이다보니 사업 속도가 느려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성과 토지 확보 가능성을 따져보야야합니다.
재개발은 지주의 80%만 동의하면 사업이 시작되지만,
지역주택조합은 토지를 100% 확보해야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심형석/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조합이 제대로 진전될 수 있는지 사업성이 있는지파악해야"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어 내실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울산방송 이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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