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기자 보고서

<착한기업이 뜬다>5.녹색경영 시동

이영남기자 2009. 11. 23. 18:18

 앵커멘트)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는 더이상 물건을 팔 수 없는 시대가 오면서 우리 기업들도 '녹색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연속기획,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울산의 한 보육시설.

 식재료는 가공식품은 없고, 주변에서 구입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로 만든 음식이 식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최은영/YMCA아기스포츠단 교사 "친환경 농산물이나 우리 농산물을 구입해 점심을 주려고 노력한다"
 
 친환경 제품은 제조업에도 화두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저에너지, 친환경차가 큰 흐름이 되면서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대차도 올해 LPI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데이어,2012년 수소연료 전지차 양산을 목표로 연간 2천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현성/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개발실 이사 "2020년까지는 하이브리드가 주를 이룬 뒤 그후 전기차나 수소연료 전지차가 운영될 것으로."

 

 삼성SDI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2차 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BMW 전기차에 공급할 리튬 2차 전지 공장을 울산에 짓고, 2011년부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용 전지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인서트)김순택/삼성SDI 사장
"차세대 친 환경 에너지 사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또 소재,부품,설비 등 협력업체를 유치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정유, 석유화학업계도 '녹색 경영'을 점화했습니다.

 SK에너지가 이미 사업장 간에 에너지를 교환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는 등 업체들은 에너지 감축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높게 제시되면서 업체들은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장병익 울산대학교 경제학과장

"자동차는 친환경,초경량차 위주로 친환경 기술 개발이 치열하고 석유화학은 더욱 큰 압박"

 

 클로징)
 제품 한개를 구입해도 사회적 파급 효과까지 따지는 이른바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이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