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기자의 따끈한 뉴스

울산법원-울산검찰도 국감.."미제사건 줄여야"

이영남기자 2014. 10. 21. 11:54

(앵커멘트) 
 울산법원과 울산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법원은 형사 공판 미제사건 증가가, 검찰은 울산교육청 공사 비리 수사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지방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울산의 형사공판 미제사건이 3년 만에 두 배나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의원들은 사건을 접수한 지 2년이 지난 미제사건이 올해 6월 441건으로 증가한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김도읍/새누리당 의원  "불구속 재판의 원칙이 장기 미제의 원인의 하나가 된다고 하면 법원에서 재고해야된다.."

 

 (인서트)최상열/울산지방법원장
 "불구속 재판 원칙에 따라 재판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고 장기 미제 사건을 줄이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세워서.."

 

 울산의 경우 국민참여재판 여섯 건 중 한 건은 실제 선고와
달라, 참여재판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서트)이병석/새누리당 의원   "울산지법의 국민참여재판 불일치 비율이 전국 법원에서 제일 높아요."

 

공장 점거 파업을 한 현대차 하청업체 노조가, 회사에 90억 원의 손해 배상을
하라는 판결은 노동계를 위축시킨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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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검찰에 대해서는 교육청 공사 비리 수사가
교육감 친인척 보다 직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인서트)봉욱/울산지방검찰청장  "관련 공무원 3명을 구속하고
그에 관여했던 브로커 4명과 제공업자 1명 등 모두 8명을.."
 
 (인서트)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교육감의 친인척은 있었나요,없었나요? 교육감과 같은 공직, 교육에 있는 사람의 비리가 있다면 혈세를 사리사욕에 쓰는 경우가 있다면 엄정수사해야"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톡 등 사이버 감청에 안전망을 구축하고 압수수색은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스탠덥: 이밖에도 검찰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